- 한국전기규정 개발 협력ㆍ기술 및 정보교류 등 합의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쌍수)는 지난 12일 독일 현지에서 박천진 전기협회 상근부회장과 버나드 시스 DKE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설비기술기준의 선진화와 국제화를 위해 독일전기전자기술위원회(DKE)와 상호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독일전기전자기술위원회(DKE)는 전기ㆍ전자ㆍ정보기술에 관한 표준과 안전규정을 제정하는 독일의 표준화 기구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인 IEC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세계적인 기관이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한국전기규정(KEC) 개발 협력 ▲양 기관 간 기술교류 증진 ▲표준개발활동에 관한 지식공유 ▲상호 관심사에 관한 정보의 무상 교환 ▲양 기관 간 연락관 임명 및 주요거점 역할 수행 ▲공통관심분야의 표준개발 ▲세미나, 워크숍, 컨퍼런스 공동개최 등 상호교류 협력에 필요한 포괄적인 내용에 합의했다.

따라서 전기협회는 세계적인 표준화 기관인 DKE와의 협력이 국내 전기 분야의 기술력 향상은 물론 국내 표준화 전문기관으로서 전기협회의 입지를 확대하고, 국내 기술기준의 선진화를 실현하는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