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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로 열어가는 국민행복세상 '혁신플랫폼' 실현. 대한전기협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순천에서 기후위기·지역균형발전 해법을 찾다
순천에서 기후위기·지역균형발전 해법을 찾다 - 대한전기협회, 지역에너지 분권과 생태경제도시 육성 주제로 포럼 개최 - - 생태경제도시 육성 방향 공유 및 지역에너지 분권 통한 지역균형발전 모색 - - 서갑원 상근부회장, "생태경제도시 반드시 달성해야할 과제, 에너지분권이 핵심" - - 대한전기협회-순천시, 순천RE100추진 업무협약식도 열려 - |
▢ 생태문화도시 전라남도 순천에서 생태경제도시 육성방안을 공유하고, 분산에너지를 통해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와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관한 2023년 제6차 전력정책포럼이‘지역에너지 분권과 탄소중립 이행을 통한 생태경제도시 육성 방향 모색’이란 주제로 지난 8월 28일(월) 순천만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열렸다.
▢ 서갑원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순천 세계정원박람회장에서 세미나가 개최되어 큰 의미가 있다”며 성공적 박람회 개최를 이끄는 노관규 순천시장과 시민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이어 "순천시에서 추진하는 생태경제도시는 에너지위기와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하는 국가적 대안이자 지방분권시대의 중요전략”이라며“지역차원의 노력이 탄소중립 실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보다 과감한 재정 및제도적 지원과 에너지 분권 실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분산에너지법이 시행되면 풍부한 신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생태도시 순천 등 동부권역의 좋은 미래산업 입지조건을 갖고 있는 전남과 같은 지자체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 분권으로 진정한 탈탄소 사회와 에너지 전환을 이루려면 분산에너지특화지역이 가급적 많이 선정 돼야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수평적, 자율적, 협력적 체계를 강조하며 함께 할 것을 역설했다.
▢ 이날 포럼에서는 개회사 및 환영사에 이어 대한전기협회와 순천시, 관내 기관·기업들이 함께하는 순천시 탄소중립 및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순천시 RE100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대한전기협회와 순천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참여 ▲한국형 RE100 프로그램 참여 및 컨설팅 제도 지원 ▲신재생에너지 관련 인센티브 발굴 등을 협력하게 된다.
▢ 이날 포럼의 주요 의제인 생태경제도시와 분산에너지는 기후위기 시대를 이겨내는 대안과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중요한 계기는 물론 지방균형발전의 새로운 해법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 생태경제도시란 사람과 자연, 환경이 조화되며 공생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도시에 기업 유치 및 투자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과 생산성을 높이는 도시를 말한다.
⚪ 이와 함께 분산에너지는 2024년 6월부터 시행될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으로 인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이번 포럼이 개최된 순천은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로, 그린카본과 블루카본 전략을 통해 탄소 흡수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조기 폐차 지원으로 노후 경유차 52.5%를 줄이고, 탄소 포인트제 인센티브를 지원해 일반 가구에서 12년간 약 1만 4,000여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날 포럼에서는 3건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 박성우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정책실장은‘글로벌 RE100 동향 및 기업 이행방안’이란 주제로 발표하며 글로벌 및 한국형 RE100 추진현황, RE100 이행지원 방안 등을 소개했다.
⚪ 박 실장 이어 강상구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이 전라남도 재생에너지 현황 및 정책방향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강 국장은“지역불균형으로 인해 지방소멸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재생에너지는 지방이 수도권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자원이다. 이를 통한 기업유치 등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 마지막으로 발표에 나선 이필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는 ‘건축물과 도시부문 탄소중립방안’이란 주제로 파시브하우스에 대해 설명했다.
▢ 3건의 주제발표에 이어 이창호 가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진호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임철현 녹색에너지연구원 본부장, 이동일 전라남도 법무법인 에너지 변호사가 참여해 토론을 펼쳤다.
⚪ 김 교수는“국내 에너지시스템 분산화는 단순히 분산에너지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규모 전력망의 신규 수요를 억제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공급의 분산화와 수요의 분산화가 균형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 임 본부장은 “분산편익 및 지역 차등요금제 등 전남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중에 있다”며“전라남도가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 변호사는“분산에너지 활성화는 지역균형발전의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지방자치단체는 분산에너지지원센터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좌장을 맡은 이 교수는“미래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조성을 위해서는 분산전원의 보급확대 필요하다”며“분산에너지를 토대로 앞으로 지역내 전력공급 및 판매가 가능한 발판겸업 사업으로 발전하면 중앙집중형 전력산업에서 지역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